Monday, February 24, 2014

쇠고기 찜

(매운요리, 찜요리) 아주 개운하게 매콤하고 쫄깃한 한우 양지찜~ 

 

어제 몸이 으슬으슬한게 몸살이 날 것 같더라구요.
아마 날씨가 오락가락해서 그랬던 것 같아요.
몸이 아프니 꼼짝하긴 싫은데 저녁은 해야겠고...;;;;
마침 행복하누가 도착했길래 몸살도 물러갈만한 매운 한우찜을 만들었습니다.


★ 재료 : 한우 (양지살) 500g, 당근 1개, 양파 1개, 간장 5큰술, 고추장 2큰술, 매실액 5~6큰술,
고춧가루 1큰술, 다진마늘 2~3큰술, 후추, 깨...






행복하누의 맛깔스러운 한우 양지살입니다.
역시 1등급의 명품 한우라 색부터 틀리죠??
우선 양지살에도 탐나게 보이는 마블링에 홀딱 반했어요~^^
이번엔 좀 큼직하게 썰어서 준비합니다.


 
★ 행복하누 : http://www.khanwoo.co.kr/








먼저 냄비에 깎뚝썰은 당근과 양파를 넣어줍니다.
뭐 집에 있는 갖은 재료 넣어주심 더 좋죠~~
전 사러나가기 귀찮아서 있는 재료로만 간소하게....;;;;






그리고 큼직하게 썰어준 행복하누의 한우 양지살을 올렸어요.
마블링을 볼 때마다 군침이 돕니다~
몸살기가 와도 식욕은 없어지지 않나봐요~ㅋㅋㅋㅋ






양념장을 만들어 주는데요, 평상시엔 경민이 때문이라도 안맵게 하는데...
정말 매운 요리가 땡기길래 고추장도 좀 넣고, 고추가루 듬뿍 넣고...
매운 고추도 넣을까 하다가... 저 스스로도 매운 걸 많이 못 먹어서 여기서 끝냈어요~






그리고 매운 한우찜을 하려고 온갖 재료를 얹은 냄비에 매운 양념장을 부어줍니다.
양념장의 빨간 색이 꽤나 매운 맛이라는 것을 가늠하게 해주네요~






찜요리는 촉촉함이 생명이죠~
뚜껑을 닫고 센불에서 고기와 야채를 좀 익히다가 중약불 정도에서 은근히 익혀줍니다.
근데 너무 오래 익히시면 고기가 질겨지니까 웬지 모자를 것 같은 느낌에서 불을 꺼주시는 것이 좋더라구요.
전 욕심내다가 질긴 고기를 먹은 적이 상당수라서요.






이제 완성된 매운 한우찜을 그릇에 옮기기 전에 뚜껑을 열어봅니다.
색도 빨간 것이 매운 내가 확 나더라구요~
경민이는 물에 여러번 헹궈줘야 겠어요~;;;;
저는 한우찜을 하기 전에 물을 조금 넣었는데, 워낙 야채에서 수분이 꽤 나오기때문에 물은 생략하셔도 됩니다. 






그릇에 담아준 매운 한우 양지살찜입니다.
야채를 간소하게 넣었더니 고기밖에 안보이네요~
아싸~ㅎㅎㅎ






경민이는 보자마자 눈살을 확 찌푸리더라구요~
안맵게 물에 헹궈준다니 그제사 만족한 듯 하고...
옆지기는 간만에 매운 음식 먹는다구 좋아합니다.
저나 경민이가 매운 걸 못 먹어서 옆지기가 많이 양보하거든요~ㅎㅎㅎ
어제 또 술파티를...;;;;






땀나도록 매콤한 매운 한우찜을 먹으니 조금 정신이 확 들더라구요.
물도 많이 마시고~ㅋㅋ
매운 음식을 먹으니 더워서 몸이 으실으실한 것도 좀 나아진 것 같구요~
고기가 들어가서인지 속도 많이 쓰리지 않았어요^^
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씨에 입맛을 사로잡는 매콤한 요리 함 만들어보세요~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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